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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료만 챙기나?

조재한 기자 입력 2005-12-29 16:17:34 조회수 0

◀ANC▶
사상 초유의 원서접수 기간 연장을 불러온
인터넷 서버 마비 사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대학의 대비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원서접수를 대행업체에 맡긴채 값비싼 전형료만
챙긴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년제 대학의 원서접수 전형료 수입은
수시와 정시를 합쳐 대학에 따라 대략
10억원 이상,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릅니다.

대부분 인터넷 접수를 하면서
창구접수 인력은 필요없어
필요경비는 대폭 줄었습니다.

◀INT▶대학관계자(음성변조-하단)
(경비절약도 되고 일이 우선 훨씬 줄어들죠.
통계도 훨씬 빨리 되고.)

대학으로서는 경비와 일손 부담을 들었지만,
해마다 말썽을 일으키던
인터넷 접수에 대한 대책은 세우지 않아
수험생과 학부모들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대학측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항의에도
인터넷 접수 대행업체의 서버 탓으로
돌리는데 급급했습니다.

대신 자체 전산망을 개발해 관리해온
전국의 7-8개 대학은 접속 장애 없이 원활하게 원서접수를 마감했습니다.

◀INT▶김태식/계명대 전산개발담당
(외부 장애 요소에 즉각 대응하고
접수절차 간단하고 개인정보 보호되고)

인터넷 서버 마비로 수험생들이 골탕을 먹는
일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지만
각 대학은 원서접수를 대행업체에만 맡긴채
전형료만 챙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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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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