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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려시대 대규모 도로 유적 발견

권윤수 기자 입력 2005-12-29 10:22:26 조회수 0

신라와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수레바퀴 자국이 선명한 도로 유적이
대구시 동구 봉무지방산업단지 예정지에서
발견됐습니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이 봉무지방산업단지 일대를
조사 하던 중,
최근 수레바퀴 자국이 난 도로를 비롯해
건물터 10개 동과 석실묘 17기,
수혈유구 22기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40여 미터 도로에는 수레바퀴 자국이
선명해 당시 대규모 물적 교류가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는데, 경주 지역을 제외하고
이런 대규모 도로유적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발굴 조사 결과를 볼 때,
봉무동 지역은 삼국시대 때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줄곧 생활터전이 돼 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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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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