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성탄 전야를 맞아 대구시내 중심가에는
밤이 늦은 이 시각까지도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특히 불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에
캐롤 송까지 울려퍼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
(네, 중계차는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나왔군요?
◀ＥＮＤ▶


◀ＶＣＲ▶
네, 제법 추운 날씹니다만
이곳 동성로에는 성탄 전야를 즐기기 위해서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데이트 나온 연인들이나,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나온
젊은이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각 상가에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일제히
불을 밝혀,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캐럴과 구세군이 만들어내는 사랑의 종소리가
함께 울려 퍼지면서
성탄 전야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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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시민
"성탄절이라 시내에 나왔는데 기분 좋다."
◀ＩＮＴ▶시민
"이런 분위기라도 있어야"

대구 도심 상가들은 선물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모처럼 활기를 띄었습니다.

특히 극장가나 백화점 등지에는
오전부터 인파가 몰려
하루종일 발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그 어느해보다 어려웠던 한해를 보낸 시민들은아기 예수 탄생 전야를 축하하며
하느님의 사랑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