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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은
다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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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잠시 추위가 주춤했던
대구와 경북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훌쩍 넘어서는 등
다시 동장군이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7.4도를 비롯해
봉화 영하 15.2도, 영천 영하 9.5,
구미 영하 8도, 등
영하 7도-15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5도 가량이나 떨어졌습니다.
특히 뼈까지 스며드는 칼바람이
초속 5-6미터 가량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2배 이상 더 내려가
대구가 영하 14.3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대구 1도 등
영하 3도에서 1도의 분포로
하루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 사이 김천과 상주에 1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내렸고, 대구에는 약한 눈발이
날렸습니다.
어제 기습적으로 내린 눈으로
영천 북안에서 청도 방향으로
1킬로미터 구간이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를 비롯해 영덕과 울진, 포항,경주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며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대구의 낮 기온이
영상 4도까지 올라가 추위가 다소 풀릴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제주의 기상악화로
오늘 오전 8시와 8시 반에 각각 출발예정이던
대구-제주행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늘까지 39.9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동지인 오늘은 해가 오후 5시 19분에 져
낮 길이는 9시간 41분, 밤길이는
14시간 19분으로 일년 중 가장 밤이
긴 날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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