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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2005년 한해를
되돌아보며 마련한 송년기획시리즈.
오늘은
수달이 나타나 대구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던
신천의 생태계를
심병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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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새해백두부터 대구 시민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다름아닌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었습니다.
수성교 부근 신천에서 물고기 사냥을 마치고
여유롭게 포식하는 모습이 대구문화방송 카메라에 잡힌 것입니다.
깨끗한 물에 살아 환경지표종으로 알려진 수달의 서식은 그 만큼 신천의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INT▶박순희/대구시 봉산동
"신기하죠.이런 도심에도 수달이 있구나 하고"
◀INT▶이의근/대구시 동인3가
"그 만큼 물이 좋다는 거고,먹이가 있으니까
오는 거 잖아요"
대구문화방송은 올 한해 동안
야생동물연합과 함께 수달을 계속 추적해
신천과 금호강 일대에 걸쳐 최소 7마리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대구시도 수달 보호 대책을 세우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서식지 일대에 대한 정밀 조사를 맡기는 한편 반상회 등을 통해 수달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INT▶구영수/대구시청 환경정책과장
"수달은 대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삼을 만한다"
(S/U)
한때 죽음의 하천으로 불렸던 신천이
수달 서식 확인을 계기로 환경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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