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역에서도 환영과 실망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개방형 이사를 도입하고
이사장의 학교장 겸직 금지 등을 담은
사학법 개정안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부패사학을 척결하고 사립학교의 민주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학재단과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측은
일부 사학비리 때문에 사학전체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한 가운데
개정안을 졸속·강행처리했다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해
앞으로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올해에만 5개 사립대학이
공금유용과 채용비리 등으로 검찰수사를
받았고, 내부폭로가 잇따르는 등
사학비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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