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 부인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몸에 불을 지른 40대 남자가
어제 저녁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49살 박모 씨는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기 직전에
농약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는데,
어제 저녁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과 화상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박 씨는 어제 오후 1시 40분 쯤
2년 전 이혼한 부인 46살 이모 씨의
분식점에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하면서
난동을 부리다가 부인과 장인을
흉기로 찌른 뒤,자신은 농약을 마시고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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