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논술교육 구멍

조재한 기자 입력 2005-12-03 15:30:24 조회수 0

◀ANC▶
대학입시에서 논술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고등학교의 논술교육은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당장 논술을 치러야 하는 학생들은
학원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한 논술학원.

30여 명의 수강생 대부분이
당장 입시를 치르고 있는 고3 재학생들입니다.

학기중에는 물론 수능이 끝난 뒤에도
제대로된 논술수업을 받지 못해
학교 대신 학원으로 등하교를 하고 있습니다.

◀INT▶고등학교 3학년(하단)
(서울에서 한달에 한번씩 (논술)선생님이
오시고 한달에 한편씩 써내서 첨삭받으며서
수업을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학원가는 학생들이 많죠.)

서울권 대학 지망이 적은 여학교나
외곽지 학교는 사정이 더 열악해
논술교육은 방치되다시피합니다.

◀INT▶고등학교 3학년(하단)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뽑아서 써보는 정도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지는 않아요. 서울이나
대구쪽으로 따로 논술학원을 다니고요.)

심지어 수능이 끝난 뒤 서울로 올라가거나
고액 논술과외를 받은 학생들도 제법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김남탁 원장/범성 초암 논술아카데미
(실제로 써보고 선생님이나 잘하는분의 지도를 받아서 첨삭지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술은 이미 상위권 대학 입시 당락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학교교육은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