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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시범실시 학교에
비방 낙서와 유인물이 나돌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시범학교 지정 신청
찬성률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등
시작도 하기전에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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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시범실시 학교로 지정된
대구의 한 중학교.
지난 19일 아침 교원평가제 반대와
학교장은 물러가라는 등의 내용으로 된
스프레이 낙서와 유인물이
교문과 유리벽 등에서 발견됐습니다.
(S/U)이같은 유인물과 낙서는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학교로 지정된
대구의 5개 학교 가운데 3개 학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 학교에서는 시범학교 신청 과정에서
학교측이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찬성률을 높였다는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INT▶김국현 교장/화원중학교
(찬성한 사람만으로 시범학교 운영위해
찬성자 알기 위해 다시 조사하면서 찬성률이
올라간 것이다.)
학교측은 누군가 불순한 의도로 낙서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 대구지부는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를 방문해
신청과정의 문제점을 항의한 적은 있지만,
낙서와 같은 비지성적인 방법을 사용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상철 정책실장/전교조 대구지부
(낙서와 관련된 내용......)
한편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경북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사 50여 명이 교사들이 찬반투표를
한 적도 없고 신청사실도 몰랐었다며
선정철회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교육부에 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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