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화재로 다쳐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던 50대 남자가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로
호흡기를 다쳐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대구시 서구 평리동 50살 이모 씨가
오늘 새벽 6시 쯤 숨을 거뒀습니다.
지하철 참사 부상자 대책위원회는
이 씨는 사고 이후 계속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투병생활을 해 왔는데,
부상으로 인한 질환이나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구 지하철 참사 부상자 151명 가운데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람은 이 씨를 포함해
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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