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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 시범학교 찬성률 조작

조재한 기자 입력 2005-11-18 16:18:40 조회수 0

교원평가제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
교사투표를 하지 않고 모두 찬성한 것으로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경북에서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지정된
모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14일 교장이
부장회의만 거친 뒤 100여 명의 교원
전체 의사는 묻지 않고 모두 찬성한 것으로 해 시범학교 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학교 교장은, 회의에서 특별히 반대의견이 나오지 않아 찬성한 것으로 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시범학교로 지정된 또 다른 학교에서도
반대의견이 많이 나오자 교장과 교감이
교사 개별면담을 통해 찬성을 유도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경북지부는
교원평가제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갖가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며
시범학교 지정을 취소하고
관계자들을 문책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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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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