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대학원마다 학생이 없어 연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200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하고 있는
대학에서는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하는 등 대학원생 유치전이 뜨겁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역대학의 최근 대학원생 모집은
정원의 60%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등록금이 비싼 사립대는 사정이 더 심해 대학원생 한명 없는 학과도 생겨날 정돕니다.
석박사 학위를 받더라도
대학교수나 연구소 자리따기는 점점 좁아져
그만큼 대학원진학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는 고육지책으로
외국으로 눈을 돌려,
등록금의 70-80%,
심지어 100% 면제받는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S/U)지역대학의 대학원생 감소는
대학본연의 기능 가운데 하나인
연구기능의 약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이응석 교수/영남대 약학부
(지방대에서 연구하고 싶고
연구비가 많이 있어도 일할 연구인력이 없어
문제가 돼버린게 사실입니다.)
사정이 점점 심각해지자 대학마다
대학원 장학금을 대폭 늘려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하는 등
대학원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성삼경 교수/영남대 대학원장
(등록금 자체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많이 줘서 국립대 수준으로
등록금을 맞추려고 한다.)
심각한 취업난에 대학은 연구인력마저
뺏겨버리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