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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
야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어제 일본 롯데전 패배를 딛고
오늘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토쿄에서 석 원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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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을 노리는 사자들의 의지는
훈련에서부터 엿보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중국 대표팀도
만만찮은 실력을 선보이면서
초반에는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는 삼성이 4회 선취점을 올리고
기선을 제압하면서 균형이 깨졌습니다.
4회 말 투아웃 이후 터진 김종훈과
박한이의 적시타로
석 점을 먼저 뽑은 삼성 라이온즈,
5회에도 추가점을 올리면서
여섯 점까지 달아났지만
중국도 6회 초 석 점을 뽑아내면서
이내 6대 3으로 따라붙었습니다.
삼성은 8회에도 2점을 보태
8대 3으로 경기를 끝내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INT▶ 전병호 / 삼성 라이온즈
"주무기인 싱커,변화구를 많이 던지니까
중국 타자들이 상체 움직임이 앞으로 나와
못 친거 같다"
승리를 거둔 선동열 감독은
내일 경기에도 자심감을 보였습니다.
◀INT▶선동열 감독 / 삼성 라이온즈
"내일을 이겨야 모래도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1패 뒤에 1승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바꾼 삼성에게
결승 진출과 우승이라는 목표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S/U)삼성 라이온즈는 내일 결승 진출에
최대 분수령이 될 타이완과의 경기를
이곳 도쿄돔에서 펼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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