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오늘입동...겨울채비로 분주

박재형 기자 입력 2005-11-07 17:32:56 조회수 0

◀ANC▶
계절의 가고 옴은 어김이 없는 듯 합니다.

그저께 부터 겨울 길목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입동인 오늘 기온이 떨어져
제법 쌀쌀했습니다.

겨울 채비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
◀END▶











◀VCR▶
컨베이어 벨트 위로 연탄이 줄지어 나옵니다.

S/U) 이곳의 하루 평균 연탄 생산량은
7-8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30-40%가량
증가했습니다.

시민들이 겨울나기로 가장 먼저 대비를
서두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난방연료,
올해는 얼어붙은 경기에다
고유가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손이 모자랄 정도로 주문이 밀렸습니다.

◀INT▶남창수 대표이사/한성연탄
"눈코뜰 새 없이 바쁘죠."

관공서도 겨울 맞이에 한창입니다.

모래 주머니를 만들어
적사장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급한일입니다.

눈길에다 얼어붙어 빙판길이 된다면
도심 교통대란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생명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INT▶김근영/대구 북구청 건설과
"설해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시장에도 겨울채비를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최근 김치파동으로 겨울내내 먹을
김장거리를 미리 알아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정지용/청송군 현동면
"김장철 되면 수요가 늘어나니까
김장 미리 대비한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에도
겨울 상품이 본격적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두툼한 외투에서부터
난방기구까지 겨울 용품들을 둘러봤습니다.

입동인 오늘, 겨울 준비에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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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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