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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과 교원으로 구성된
배움터 지킴이 이른바 스쿨폴리스 제도가
찬반 논란속에 대구와 경북에서도 이 달부터
시범실시에 들어갔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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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한 경찰 출신의 배움터 지킴이 2명이
학생들을 불러 집단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은
없는지 상담을 합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교실, 화장실 순찰을 다닙니다.
학교 건물 뒤 구석진 곳도 다니면서
학생들을 살핍니다.
◀INT▶강주석/배움터 지킴이
(왕따 당하거나 금전 갈취, 비행불량 청소년들이 흡연을 한다든지 하는 부분에 대해)
배움터 지킴이 신청을 한 학교에서는
반대 의견도 적잖았지만 기대치가 더 큽니다.
◀INT▶김동관 학생부장교사/신암중학교
(안전사고나 학교폭력, 기본생활습관 형성교육면에서 선생님과 함께 역할, 큰 성과 있을것)
걱정스런 목소리는 학생들도 내고 있습니다.
◀INT▶이상배/신암중학교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야 되는데
스쿨폴리스가 오면 잘못놀고 감시하기 때문에 잘못뛰어놀아서 좀 안타까와요.)
교원단체에서는 교사의 역할과 상충되고
학교를 황폐화시킬 것이라며
잇달아 반대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S/U)배움터 지킴이 제도가 학교폭력을
예방할지, 아니면 교육현장에 또다른 혼란을
가져올지 기대반 걱정반 가운데 앞으로
두 달 동안 시범실시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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