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수사속보 종합

박재형 기자 입력 2005-11-02 19:00:14 조회수 0

◀ANC▶
구마고속도로 달성 터널의 미사일 추진체
폭발 사고에 대한 정밀 감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정밀 감식팀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트레일러 바퀴와 차축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고 원인이 차량 자체 결함인지
아니면 정비 불량 때문인지를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S/U) 특히 오늘 정밀 감식에서는
불이 급속하게 확산된 경위와 추진체가
폭발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를 위해 대구 공군기지에 옮겨 놓은
불에 타지 않은 또다른 트레일러의
추진체 적재 상태와 비교감식도 했습니다.

◀INT▶박남규/국과수 화재연구실장
" 여러 가지를 모두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31살 박 모씨를
고속도로 소통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운전사 박 씨는
사전에 회사나 군 당국으로부터
안전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미사일 부품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일부 차량에 호송관이 동승하지 않은 점 등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군 수사당국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한편, 소통이 전면 중단됐던
구마고속도로 대구방향 2개 차로 가운데
마산방향 한 개 차로의 소통이
오늘 오전 재개됐으나,
나머지 한 개 차로는
송풍시설 등 복구에 시간이 걸려
오는 5일 쯤 소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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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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