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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혈액원 노사분규로 시작된
혈액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노사협상이 조기에 타결될
전망도 보이지 않고 있지만,
타결된다 하더라도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그 여파는 올 겨울내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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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부족하면 헌혈을 더 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INT▶ 김태호/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 팀장
00:47:10 - 47:22
대구경북지역에 하루 출고되는 혈액의 양이
7백 유닛인데 현재 대구 자체로는 백 유닛 정도도 출고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헌혈하는 사람이
하루 백명이 안된다는 이야깁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헌혈하는 사람
절반이상이 학생들과 군인들인데
요즘 학생들은 시험기간입니다.
게다가 한달뒤면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INT▶ 김태호/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 팀장
49:56 - 50:05
당장 준법투쟁이 풀리더라도 적정 재고량을 확보하는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병원들도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YN▶ 문인석/대구경북혈액원 혈액수급 담당 56:43 - 56:50(하단 자막여부 확인할 것)
종합병원끼리 조인트를 해서 몇개씩 빌리고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은.
헌혈 기준이 엄격해 지면서
대상자 자체가 준데다
일반인들의 참여도 적어 혈액대란의 위기는
그만큼 커지고 있고,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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