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혈액부족,하루하루가 위기

김철우 기자 입력 2005-10-30 14:36:13 조회수 1

◀ANC▶
대구경북 혈액원이 노사분규에 휘말리면서
혈액 공급량이 평소의 1/3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일정을 최대한 늦춰가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루 하루가 위깁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휴일인 오늘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
비상근무까지 하고 있지만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갑니다.

혈액을 달라는 긴급 요청이 들어오고
다른 혈액원에 혈액 지원을 요청하느라
비상근무자는 정신이 없습니다.

◀SYN▶ 50:24 - 50:33
O 형은 다른데서도 오기로 했어, 혈소판이.
잠깐만요. 혈소판 농축액 A 10개, B 10개,
AB 10개.

인터넷 망을 통해 전국의 혈액원의 혈액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공급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SYN▶ 문인석/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 혈액수급 담당 01:00:34 - 00:45
보호자들 소송 준비한다 그러고.
아직까지 혈액 수혈 못 받아서 사망한 환자는 없으니까 그나마 이렇게 버티는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7백유닛 정도의 혈액이 필요하지만
헌혈을 통해 공급되는 양이 하루 백개 정도로
줄었습니다.

◀INT▶ 김태호/적십자 혈액원 팀장
01:47:22 - 47:34
그래서 전국 15개 혈액원에서 지원을 받아서 2백 유닛정도, 그러니까 의료기관 청구량의 1/3도 못 미친다고 보면 됩니다.

혈액공급이 이런상황이니 긴급환자를 받아야하는 병원의 사정은 말이 아닙니다.

◀INT▶ 이영희/경대병원 혈액은행
01:07:30 - 07:36 +
수술도 계속 연기되고 응급환자가 와도 못주고.
07:43 - 07:48
계속 5개를 요구를 하는데 2개 3개 마치 흥정하다시피 주고.

피가 부족해 피를 말리는 일이
병원마다 반복되고 있고,
상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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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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