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3시간,동 단위 날씨 시대

권윤수 기자 입력 2005-10-28 19:14:25 조회수 0

◀ANC▶
최근 국지성 호우 등
돌발적인 기상현상이 잦아
미처 대비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3시간 마다 읍면동 단위로
보다 세밀하게 기상정보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이런 걱정을 다소 덜게 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같은 대구 안에서도
구마다 동마다 다르게 쏟아지는 비,
이제는 미리 알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예보에
미리 준비했던 우산이 소용 없어지는 날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기상청이 3시간 간격으로
읍,면,동의 작은 단위의 날씨까지 알 수 있는
디지털 예보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INT▶김종만/대구기상대장(하단)
(동서남북을 5킬로미터 간격으로 나눠
인터넷을 통해 3시간 예보를 알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한반도와 부근 해상을
바둑판으로 나눠 3만 8천여 개 격자점에 대해
3시간 간격으로 날씨를 예보합니다.

종전에는 기상관측소가 있는
시,도,군 단위 예보만 가능했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일입니다.

특히, 날씨에 민감한
경북 지역 농,어촌 지역에
빠르고 정확한 기상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 곳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시스템을
곧 시험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에 정식 도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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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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