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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임대아파트에 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4분의 1정도가
한 달에 5만원 정도 하는 임대료를
못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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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
매달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
860여 가구 가운데 25%인 210여 가구가
4~6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지 못했습니다.
넉 달 이상 내지 못하고 있는
장기 체납은 40가구에 이릅니다.
◀SYN▶입주자
(임대료는 얼마 안되지만, 전기세, 물세 등
각종 세금을 보태면 부담이 된다.)
대구,경북의 다른 영구 임대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S-U)지난 해 말 기준으로
대구의 영구 임대아파트에 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4분의 1정도가
임대료를 내지 못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4천 400여 가구 가운데
20%가 임대료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는 주거비 지원비를
생활비로 쓰는 영세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INT▶주택관리공단(하단)
(입주자 사정을 잘 아니까,독촉하기가 힘들다.)
모텔이나 호텔방의
하루 대여료보다 싼 한 달 임대료,
이런 임대료 걱정보다는 하루하루
끼니 걱정을 해야하는 이웃들이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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