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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하나 없고
특별한 지원이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시민구단 대구 FC가
지난주 정규리그 1위에 올라
대구 팬들을 열광시킨 것은 물론
축구계 전체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2002년 창단 이후 3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구FC의 최근의 상승세의 비결을
분석해 봤습니다.
석 원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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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스타급 선수도, 구단의 화려한
지원도 없습니다.
하지만,이들의 무서운 질주가
최근 K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대구FC,
이들의 힘에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보다 승부사 박종환 감독의 축구가
3년만에 빛을 내길 시작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1989년 성남 일화의 창단 감독을 맡았을 때도
3년간 중하위권을 맴돌다 92년 아디다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K리그 3연패를 달성한
그의 성공신화가 재연되는 듯한 분위기.
◀INT▶ 박종환 감독 / 대구FC
"...."
선수들의 투지넘치는 플레이와
화끈한 공격축구가 선수들에게 적응되기
시작하며 대구FC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가 정규리그 9호골로 박주영과
득점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는 용병 산드로의
활약과 최근 들어 다시금 후반전의 사나이로
부활한 진순진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대구FC의 반란은 멈출줄 모릅니다.
◀INT▶ 진순진 FW /대구FC
"..."
후기리그 1위인 대구FC는 오는 일요일
후기리그 4위이자 전후기 통합 1위를 달리는
인천을 상대로 창단 첫 우승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역대 전적에서 한번도 인천에게 패하지
않은 대구FC의 자신감이 이번에도 승리로
이어져 창단 첫 우승이란 신화창조에
발판이 되어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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