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쌀 값 폭락 우려

김철우 기자 입력 2005-09-29 15:10:18 조회수 0

◀ANC▶
올해 벼농사는 큰 풍년입니다.

계속되는 풍년에
쌀 소비는 줄어 쌀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쌀 값 폭락 우려 속에 산지 쌀 값은
벌써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올해 벼농사는 그야 말로 풍작입니다.

조생종 벼가 만생종 벼보다
더 잘됐다고 할 정돕니다.

하지만 수확을 하는 농민의 표정은
들판의 모습과는 정반댑니다.

◀INT▶ 윤동수/벼 재배농
# 17 00:52:32 - 52:40
40kg 한가마에 5만 6천원했는데
올해는 4만 8천원으로 잠정집계났습니다.

농가로부터 벼를 사들여
포장한뒤 판매하는 미곡종합처리장마다
수천톤씩 재고를 안고 있습니다.

◀INT▶ 권혁노/안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소장 # 16 00:26:30 - 41
소비는 줄고 생산량은 자꾸 많아지니까 가격은 폭락하고 결국 농민들은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니까 풍년도 반갑지 않다.

전국 어느 지역 할 것없이
쌀 생산은 늘고 소비는 줄어들어
쌀 수매를 포기하는 농협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INT▶ 박만선/전남 담양군 금성농협 조합장 # 18 01:14:50 - 15:00
현재 전남 RPC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5만톤,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것 까지 6만톤입니다.

◀INT▶ 서유교/농협 경북지역본부
# 17 01:03:45 - 03:55
농가에서 재고를 갖고 있어야 되고 이것을 농협에서 수매를 하고 싶어도 할 여지가 없다 이겁니다.

여기에다 국회 비준안이 통과되면
올해 안으로 수입쌀이 시판될 예정이어서
쌀 값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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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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