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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정리

석원 기자 입력 2005-09-24 19:56:05 조회수 2

◀ANC▶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을 준비하는 대구시의
첫 시험 무대였습니다.

대회의 성과와 문제점을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대구월드컵경기장이 오랫만에
관중들의 함성으로 들썩였습니다.

남자 100m 경기에선 세계 1위
저스틴 게이틀린이 멋진 역전승을 선보였고,
여자 5000m의 디바바 자매와
여자 100m의 로린 윌리암스등 세계 수준의
선수들은 1위를 차지해 이름값을 했습니다.

S/U)이번 대회는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
유치를 준비하는 대구시에 많은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단일 대회로 4만 5천명이라는
최다 관중을 동원했고,
많은 사람들이 육상의 묘미를 즐겼다는
점에서는 성공일 것입니다.

◀INT▶서영숙-여중생-
"연예인 보러 왔는데 육상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또한 참가한 선수들도 대회장의 환경에
대해 만족한 모습입니다.

◀INT▶티루네시 디바바/여자 5000m우승
"경기장 사정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다시금 이곳을 찾고 싶다.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리듬을 깨는 음악과 장내방송,
그리고 미숙한 대회 운영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많은 관객이 찾았지만 무료 입장이였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한국선수들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차 역시 문젭니다.

3개 종목에서 3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주최국의 체면은 살렸지만,
세계 정상 수준에 이르기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처럼 이번 대회가 던져준 과제들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느냐 하는 것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유치를 위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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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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