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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가 연중 제작한 신천 기획시리즈
오늘은 여러 종류의 어류가 살고 있는
신천 물속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서성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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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중순 신천 하류
수심이 얕고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잉어가 무리지어 헤엄칩니다.
암수 십 여 마리가 산란과 방정을 위해 서로
뒤엉켜 몸을 격렬히 비벼댑니다.
서로 몸을 비비는 이런 행위는 산란과 방정이
쉽도록 도와줍니다.
신천의 물속은 어떨까?
가장 개체수가 많은 갈겨니가 몰려다니는 모습은 바다 속에 와있다는 착각이 들 정돕니다
바위 밑 틈새에는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은 곳에
사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꺽지가 붙어있습니다.
꺾지는 빛과 주위 환경에 따라 몸색깔을 바꿉니다.
중상류의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 사는 동사리 역시 고유종으로 보호색을 한 채 바닥에 붙어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과 하천바닥과의 틈새에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메기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꺽지가 메기가 있는 곳으로 다가서자
녀석은 바로 자기 영역 밖으로 쫓아냅니다.
메기는 치어 등 작은 동물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습니다.
제작진은 처음으로 침산교에서 가창교까지 도심구간 신천 15km에 있는 17개 수중보 밑의
수중생태계를 수중촬영을 통해 모두 확인해
모두 14종이 서식하고있음을 밝혀냈습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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