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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강세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9-20 16:33:47 조회수 0

◀ANC▶
대학입시에서 재수생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재학생과의 격차가 커지면서
어찌보면 사회적 낭비라고도 할수 있는
대입 재수가 필수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지난 98학년도 입시까지 재학생 점수는
재수생을 근소하나마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99학년도를 기점으로
재수생 점수가 더 높아지기 시작해
지난 해에는 재학생 보다
무려 27점이나 더 높았습니다.[C.G]

지난 7월 한 입시학원에서 실시한
모의수능에서도 상위권 30%를 비교한 결과
언어에서 4.5점, 수리 가에서 12점 등
모든 과목에서 재수생 성적이 훨씬 높았습니다.

재학생과 재수생 격차가 커지면서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정진현/재수생
(고3때는 내신, 수능 동시 준비하느라
수능에 전념하기 힘들었는데 1년 더하니까
수능에 전념해서 작년보다 10-20점 정도 오름)

(S/U)지난 99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을 쉽게 출제하기 시작한 뒤
재수생 강세현상은 7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능 초기에는 통합교과서적인
사고력 위주의 고난이도 문제가 많았지만
수능 문제가 점점 쉬워지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INT▶유원배 상담실장/범성학원
(사교육을 잡기 위해 쉬운 수능체제가 되면서 오히려 문제를 집중적으로 푼 재수생 유리해졌습니다.)

통합 사고력 위주가 아닌
집중적인 문제풀이에 유리한
쉬운 수능체제가 바뀌지 않는한
재수생 강세현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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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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