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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풀리기 제동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9-19 16:18:59 조회수 0

고등학교 성적부풀리기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교육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최근 교육부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65개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3학년의 경우 35%인 23개학교에서
90점 이상 '수'를 받은 학생 비율이
15%를 넘었고,
2학년 가운데는 22개 학교에서 '수' 비율이
1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 비율 15%는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성적부풀리기 기준으로 정한 수치인데,
전국적으로는 절반 이상 학교에서
성적부풀리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적부풀리기가 근절되지 않자 교육부는 최근 성적관리가 소홀한 교육청에 대해서는
특별교부금을 1/3에서 절반까지
삭감하기로 하는 등
장학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성적부풀리기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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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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