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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미달 불가피, 대학 비상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9-19 16:33:02 조회수 0

◀ANC▶
대입수능 응시생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학생보다 모집정원이 훨씬 많아져
대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더기 미달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에 대구와 경북에서는
5만 7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은
4만 5천여 명.

수능 지원자 가운데 약 70%가 4년제 대학에
지원하는 점을 감안했을때,
예상경쟁률은 0.89대 1에 불과합니다.

2년제 전문대학까지 합치면
모집정원은 9만 천여 명으로
경쟁률은 0.63대 1에 그칩니다.

정원이 무려 3만 4천여 명이나 더 많아
무더기 미달사태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C.G]

수시모집 확대로 수능 지원자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대학의 무분별한 정원늘리기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대학으로서는 비상입니다.

◀INT▶대학 관계자(하단)
(구조개혁을 하면서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정면승부를 걸고 정도를 가야 살아남지 않을까)

수험생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만큼
과거와 다른 입시전략이 필요합니다.

◀INT▶윤일현 진학지도실장/송원학원
(수험생들은 무조건 하향안정지원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소신지원해도
기회는 많습니다.)

(S/U)대학 미달사태가 점점 커지면서
대학은 생존을 위해 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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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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