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구권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꼴로
수업료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C.G]
지난 해 말 기준으로
대구지역 수업료 미납 고등학생은 9천 170명.
전체 학생의 9.2%로
전국 평균 6.1%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 가운데 인문계 미납비율은 7%에 그쳤지만
실업계는 15.4%로 특히 심했습니다.
경북지역은 인문계 4.7%, 실업계 5.2%로
전국평균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습니다. [C.G]
대구는 일년전 6.5%에 비해서도
5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S/U)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학생이
유독 대구에 많은 것은
그만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이 늘었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교육청에서는 예산부족으로 한계를 호소합니다.
◀INT▶안조영/대구시교육청 재무과장
(자체 사업이 없고 정부지원을 받아서 하기때문에 수업료 미납 학생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열등감을 느낀 학생들이 탈선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INT▶최순영 국회의원/민주노동당(전화)
(수업료 내지 못한 학생들이 탈선과 열등감,
자괴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정부는) 수업료 지원에 있어서
인원과 예산을 두배이상 늘려야 됩니다.)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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