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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본 실험에서 처럼
축광유도표지판이 비상시 상당한
도움이 되는데도 우리 지하철에는 없습니다.
그밖에 어떤 안전시설이 필요한지
계속해서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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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도시환경설비연구실 홍원화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실험에 참가한 시민은
12살부터 66살까지의 남녀 50여 명.
탈출하는 데까지 빠르게는 2분 40초부터,
25분이 넘은 사람도 있습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방향을 헤매다가도
축광유도표지만 발견하면
길을 잘 찾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모든 지하 공간에
축광유도표지판을 설치하도록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대구지하철 2호선에는, 예산이 없어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일본 국립방재기술연구소가 가져온
음성유도장치도 비상 시 대피에
유용합니다.
◀SYN▶음성유도장치 소리
(삐삐...비상구는 이 쪽입니다.)
유도등의 밝기와 크기,
설치 간격 등에 관한 실험에서는
유도등은 밝을수록
또 지금 설치된 것의 두 배 정도 큰 것이
효과적이었고, 설치 간격도
절반 정도로 줄여야 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INT▶홍원화 교수/경북대학교 건축공학과
(역사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도 안전에 대한 인식과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모의 실험결과가
나오면 모든 지하 공간에서의 안전도를
높이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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