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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을
고발합니다.
대구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한 아이는 장이 파열되기도 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19개월된 김모양의 모습입니다.
가냘픈 등 언저리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20cm가량의 수술 자국이 흉터로 남았습니다.
경찰은 대구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맞은 상처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원장 35살 이 모씨가
단지 운다는 이유만으로 김양을 마구 때렸고
김양은 장파열 때문에 대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 양의 아버지
"정말 이럴 수가 있느냐...아버지된 마음으로
할 말이 있겠습니까..."
경찰은 원장이 100일된 영아를 거꾸로
발을 잡고 흔들고,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원생의 상처부위를
칼로 긁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 학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심지어 원장의 상습적인 학대행위가
끊이지 않자 지도교사들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교사직을 그만 두고 말았습니다.
◀INT▶전 어린이집 지도교사
"도저히 볼 수 없었다....."
어린이집 원장 이씨는 교육적인 차원에서
지도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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