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태풍'나비' 북상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9-06 20:54:55 조회수 0

◀ANC▶
일본 열도에 상륙한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경북 동해안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금호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권윤수 기자!
(네, 중계차는 대구시 동구 아양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 있는 것 같은데요.
◀END▶



◀VCR▶
네, 지금 바깥에는
오래 서 있기가 힘들 정도로
아주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가 함께 내리면서
우산을 들고 출근길에 오른 사람들도
거센 바람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바람은 특히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진 영덕과 울진,포항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강하게 불어 순간 최대 20미터가 넘는 풍속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내륙지역에도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균 풍속 7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오전중으로 태풍 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 지역에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항,포구에는 어제부터 선박 4천여척이
항해를 중단하고 대피해 있고 포항,울릉도간 정기 여객선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아직까지 바람에 의한 피해는 특별히 드러나는게 없지만 바람이 오후들면서
더욱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 사이에 비도 많이 쏟아져
경주가 67mm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포항 38.5, 영덕 13, 울진 1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대구기상대는 강한 바람과 함께
오늘하루 경북 내륙에 20-80mm,
동해안지역에는 50-150mm, 많은 곳은 20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태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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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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