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고유가시대, 생활상도 변화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8-31 17:53:39 조회수 0

◀VCR▶
대구문화방송이 기획 뉴스로 마련한
'고유가 시대 풍속도',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고유가 시대가 변화시키는 시민들의 생활상을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

어찌된 일인지 대낮인데도
차량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다른 아파트 단지도
휴일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가득찼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려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입니다.

◀INT▶장희진/대구시 북구 침산동
"기름값이 워낙 올라서 남편이 용돈을 더
달라고 하더라."

아예 가까운 곳은 걸어서 다니는 알뜰족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INT▶하지윤/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가까운 곳은
가급적이면 걸어서 가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들.

이 병원에서는 자전거타기 운동까지 벌이고
있고, 자전거 주차장까지 만들었습니다.

직원 300여 명 가운데 자전거를 이용하는
직원이 3분의 1인 100명 정도가 될 만큼
자전거 타기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INT▶최효근/대구의료원 부대사업팀
"고유가 시대에 건강을 지키고 절약도 하고
일석이조다."

고유가의 위력을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은 주유소.

S/U)휘발유 값이 1400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운전자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기름을 반 만 채워 연료소모를 줄여보기도
해 보지만 오르는 기름값을 당해 낼 수가
없습니다.

◀INT▶서상순/대구시 서구 평리동
"기름값 대기가 너무 힘들다."

고유가 시대가 시민들의 생활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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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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