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네거리에 있는 지하철 역은
보통 네 방향에 모두 출입구가 있지만
대구 지하철 2호선 일부 역에는
그렇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다음 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 지하철 2호선의 범어역.
그런데 네거리 가운데
서쪽 2곳에만 출입구가 나 있습니다.
(C.G.)이 때문에 법원과 검찰청,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가 자리잡은 동쪽에서
지하철을 타려면 횡단보도를 이용해
반대쪽으로 건너와야 합니다.
(끝)
근처 만촌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S-U)이 곳에는 주택이 많이 모여있고,
중,고등학교에다 대학까지 밀집돼 있어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INT▶안숙/대구시 만촌동
(학교도 4개나 모여 있고, 상가들도 이 쪽으로
많이 생겨 있는데 많이 불편할 것이다.)
이 밖에도 반고개역과 죽전역까지
지하철 2호선 역 가운데 모두 4곳이
반쪽짜리 출입구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 역은 지하철 3-4호선과 만나는
환승역이어서,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가
3-4호선 건설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서
한쪽만 설치한 것입니다.
대구 수성구청은 출입구쪽으로 버스승강장을
옮기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임동현 기획 담당/대구시 수성구청
(버스승강장을 옮기고 신호체계를 바꾸겠다.)
지하철 3,4호선이 건설되면 해결될 문제지만,
아직까지 계획조차 잡혀있지 않아
오랜기간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