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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시설 활용 노하우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8-23 17:01:26 조회수 0

◀ANC▶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해외 기획시리즈 순섭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큰 대회를 치르고 나면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많은 돈을 들여 지은 시설의 활용문젭니다.

한번의 올림픽과 두번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치른 헬싱키에서 그 해답을 찾아봤습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전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인 스타디움.

1952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인 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INT▶페카 혼카넨
/핀란드 스포츠 박물관 사무국장
(1952년 올림픽 경기때 관중 7만 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여전히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

(S/U)지난 1952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지어졌고 두번의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를 치른
메인스타디움은 평소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돼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육상은 물론 부대시설은 축구와 권투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으로 개방합니다.

오페라 하우스나 시민공원 같은
다양한 문화체육시설과 함께
도심 가까이 위치해
그만큼 이용하기가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INT▶로이리 조네스/핀란드
((주경기장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
축구팀이 있다면 예약만 하면
돈을 내지 않고 그냥 이용할 수 있다.)

대학 기숙사를 개조한 선수촌은
큰 대회 때마다 임대해
일부 시설만 보수해 사용합니다.

◀INT▶메리 뢰더니에미
/헬싱키 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환경담당
(대부분 시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선수촌은
유럽선수권대회에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인구 52만의 작은 도시 핀란드 헬싱키.

기존의 스포츠 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수려한 경관을 유지하며 세계대회도 치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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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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