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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대구시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와 관련해,
최근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핀란드 현지 취재를 통해서
스포츠 문화와 시설 운영 등
우리가 보완해야 될 점들을
미리 알아보는
해외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번 째 순서로
생활 스포츠 중심의 핀란드 스포츠 문화를
소개하면서 인기종목에 치중된 우리 스포츠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핀란드 헬싱키에서
매년 열리는 시민마라톤 대회.
무려 6천명 이상이 참여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힘든 코스를 달리면서도
대회라기보다 축제로써 즐깁니다.
◀SYN▶마라톤 참가자
(좀 지쳤지만 뛸수 있을때까지 뛰겠다.
한걸음 한걸음이 나한테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화면전환]
인구 550만의 작은 나라 핀란드에는
육상클럽만 무려 천개 가까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술래잡기하듯
뛰어다니고 멀리뛰기, 창던지기까지
다양한 종목을 접합니다.
◀INT▶쏘냐/고등학생
(큰 대회에 나가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운동하면서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육상을 한다.)
학부모들도 굳이 인기종목에만
매달리지 않습니다.
◀INT▶키르스 유엔수/학부모
(여름에는 육상은 아주 좋은 스포츠다.
아주 많은 운동을 할수 있기 때문에.
또한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이 클럽스포츠에
참여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먼저 하고
싶다고 요구를 했다.)
스포츠 클럽 일년 회비가 10만원 정도여서
누구나 부담없이 육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S/U)육상을 기본으로 축구와 아이스하키 등
여러종목에 걸쳐 활성화된 클럽스포츠는
어려서부터 누구나 생활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축구장과 아이스하키장에서도
어린아이들부터 40-50대 동호인들까지
다양한 층이 어울립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클럽은
스포츠를 생활속에 정착시키며
스포츠 강국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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