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담배 밀반입 급증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8-18 16:49:32 조회수 0

◀ANC▶
최근 담뱃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담배 밀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웰빙 붐으로 건강이 강조되면서
각종 약제품 반입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늘 낮, 대구공항 화물 검색대.

여행객들의 가방이
검색대를 조심스럽게 통과합니다.

X-레이로 촬영된 화면에 가방 내부의
물품들이 고스란이 드러납니다.

검사 요원은 외부 형태를 통해
수입 금지품과 면세통과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을 가려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유치 창고에 보내진
물품들은 천차만별.

보기에도 섬뜩한 도검, 주류, 짝퉁 시계,
옷가지를 비롯해 물소뿔까지 너무나 다양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담뱃값이 오르면서
담배 밀반입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170갑에 불과하던
담배 유치량이 올해는 700% 증가한
1,190갑에 이릅니다.

S/U)세관에서는 면세 기준을 담은
안내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지만,
이는 실제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C.G) 현재 총포와 도검, 화약류, 마약, 물소뿔 등은 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또 담배 10갑 등 모든 물품에는
면세 통관 한도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C.G)

◀INT▶김영순/대구경북지역본부 세관
"금지품목이나 반입 불가 품목을 미리 숙지
하시면 통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세관측은 해외 여행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 여행객들의 밀반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검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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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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