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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피서객 상대 절도 잇달아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8-16 08:22:11 조회수 0

피서객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동부경찰서는
그저께 오후 팔공산 동화사 주차장에
주차된 43살 박모 씨의 승용차 문을 열고
상품권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손지갑을 훔친 혐의로 50살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1시 반 쯤에는 41살 이모씨가
팔공산 수태골 입구에
등산객이 주차해 둔 승용차의 문을 열고
현금 13만원을 훔쳤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에 잡힌 이 씨는 특히
피서객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피해 차량 옆에 돗자리를 깔고 쉬는 척하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23살 김 모씨 등 2명은 지난 달 20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 68살 권모 씨의 빈집에
들어가 현금 200만원과 금반지 등을
훔친 것을 비롯해
10차례에 걸쳐 빈집만 골라 2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히는 등
빈집 털이범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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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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