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사면으로 운전면허 시험장 북새통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8-16 16:52:22 조회수 0

◀ANC▶
대구 면허시험장에는 오늘
면허를 다시 따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광복절 대사면을 받은 사람들인데,
경찰은 특별비상근무까지 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대구시 북구 태전동 면허시험장으로 가는
길이 꽉 막혀 버렸습니다.

사면 특수를 노린 운전학원 차량들은
일찌감치 시험장 한 구석을 차지했습니다.

사면 대상자들의 폭주하는 문의 전화를
받느라 업무를 보기도 힘들 정돕니다.

◀SYN▶김희선/대구면허시험장 민원제작실
"사면대상자 있지 않습니까?/네/제가 면허 응시 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전화했습니다./몇 년도에 취소되셨나요?"

신체 검사를 받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문 줄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SYN▶교통법규 위반 사범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사람들 너무
몰리니까 그렇죠."

S/U)오전에만 이미 천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면허시험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C.G 1) 대구,경북에서 운전 면허증을 소지한
사람들은 모두 250여 만명.

이 가운데 8·15 특별 사면의 혜택을
받은 운전자는 무려 50만 여명으로
전체의 20%에 달합니다. C.G)

C.G 2)이번 특별 사면의 대상은
지난 7월31일 이전에
단순 교통법규 위반으로 벌점이 부과됐거나
부과될 예정인 자, 행정처분 대상자,
운전면허시험 응시제한 기간에 있는 사람들과
단순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만 적발된
사람 등입니다. C.G)

◀INT▶신기범 경감/대구 면허시험장장
" 신체검사를 미리 일반병원에서 받으면
바로 접수 가능합니다."

경찰은 이번 달 말까지를
'특별 비상근무 기간'으로 정해
연장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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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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