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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피해자 지원 시급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8-15 14:45:53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지방에도
일본 원폭 피해 1세대는 470명이 넘습니다.

광복 6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이들에 대한 지원체계는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지난 1945년.

무려 1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로부터 60년이 흘렀지만
원폭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12살 꼬마였던 김용규 씨는
아직도 당시의 참상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INT▶김용규/원폭 피해 1세대
"집이 무너지고..."

6명의 친척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김 씨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피폭 후유증과 싸워야 했습니다.

◀INT▶김용규/원폭 피해 1세대
"췌장암,피부병...."

대구,경북지역에 생존해있는
원폭 피해 1세대는 470여 명.

S/U)원폭 피해자들은 지난 60년 동안
원인 모를 질병으로 고통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매달 30만원 가량의
건강관리수당을 정부로부터 받고 있지만,
잃어버린 건강을 돌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히 원폭 피해 2세대들이 1세대로부터
각종 선천적 질병을 대물림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는 고통을 더 가중시킵니다.

◀INT▶이호경/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대구경북 지부장
"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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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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