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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대구 2·28 학생운동을 주도한 학생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료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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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유당이 야당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일요등교 지시를 내린 데 반발해 일어난
대구 2·28 학생운동.
연세기록보존소는 최근 4.19 혁명 직후
연세대 학생들이 영남지역을 돌며
관계 자료를 수집해 펴낸 조사서를
공개했습니다.
◀INT▶ 이원규/연세기록보존소 아키비스트
#35 112814-52 사이
대구지역은 4.19 이전 기록에 대해서도
데모에 참여한 분들도 직접 인터뷰해서
자료로 만들었다.
C.G] 고인이 된 손진홍
당시 대구고 학생위원장의 진술은
죽음까지 각오했던
학생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대우 당시 경북고 학생부위원장이
자필로 쓴 2·28의 동기를 밝히는 글은
고등학생 다운 패기와 정의감이 넘칩니다.
C.G]
...고등학생들은 이젠 더 기성세대들에게
희망을 걸 수가 없었다. (중략)
참다운 민족정기와 코리아 불멸의 혼,
단군의 뜻을 받들어 젊은 사자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피를 뿌릴 결심으로
데모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었던 것이다...
당시의 주역들은 보수화돼 가는
대구의 모습을 안타까워 합니다.
◀INT▶ 이대우/부산대 교수,
2.28 당시 경북고 학생부위원장
083507-083614 사이
새로운 대구 시민 정신을 혁신시킬 수 있다고 할까 그런 시민운동이 문화운동같은게
활발하게 전개 되었으면...
대구문화방송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 학생운동부터
5·16 쿠데타까지
대구에서 일어난 민족민주운동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오늘 밤 11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합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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