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금 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겪던
50대 가장이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55살 장 모씨의 집에서
장 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장 씨가
토지보상금 1억 8천 만원 가량을 받은 뒤부터
어머니와 남동생 등 가족들이 보상금을
나누자며 자주 다퉜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집안 문제로 고민을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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