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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됐지만,
정작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부족해
접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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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한 보건소.
커다란 백신 보관함이 텅 비어 있습니다.
백신 보관대장에 기록된 숫자도
모두 영입니다.
또 다른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보관함 안에 달랑 백신 몇 개만이
놓여 있습니다.
지난 4일,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됐고, 대구에서도 매개모기가 발견되면서
대구 지역 각 보건소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SYN▶보건소 관계자(하단)
"전화가 불통이었죠....."
하지만 예방 백신이 얼마 남지 않거나
바닥난 상태여서
백신을 구하지 못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보건소측은 지난해 백신을 과잉 공급한
제약회사가 올해는 백신 공급량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보건소 관계자
"신청을 했는데도 공급 물량이 없었다."
S/U)보건 당국은 뒤늦게
추가로 백신을 공급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
미리 충분한 백신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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