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2회 동아시아 축구대회 마지막 경기인
대구경기가 주말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한일전을 비롯해 북한과 중국전이 펼쳐진
대구경기장은 월드컵과 U대회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가운데
대구시민의 높은 시민의식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구 경기의 의미를 석원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마지막
2일간의 일정이 펼쳐진 대구월드컵 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대구시민의 함성과 열기는
한 여름밤 무더위보다 더 뜨겁습니다.

비록 한국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했지만,
대회 결과를 떠나 대구에서의 일정은
많은 이들에게 2002 월드컵과
2003년 유대회의 추억을
다시금 불러일으켰습니다.

2년만에 다시 만난 북한 선수단,
시민들은 반가움을
열띤 응원과 따뜻한 환영으로 맞이했습니다.

◀ＩＮＴ▶ 북한서포터즈(달성군민)
"...."

대구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의
응원전은 뜨거웠지만,
차분함과 질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큰 대회를 여러 차례 치른 대구시민의
자부심과 자신감의 표현이었습니다.

◀ＩＮＴ▶ 대구시민
"..."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대구시로서는 또하나의 작은 시험인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S/U) 한단계 높은 관람 문화와
스포츠를 그 자체로 즐기고 느끼는
시민들의 모습은 앞으로 대구에서 펼쳐질
여러 대회에 앞서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