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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2년만에 대구에

석원 기자 입력 2005-08-05 15:32:48 조회수 2

◀ANC▶
제 2회 동아시아 축구대회 여자팀은 내일, 남자팀은 모레 마지막 경기가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오늘 대구에 남북 선수단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2년만에 다시 찾은
북한 선수단과 한국 대표팀의
대구 도착 표정을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어제 전주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남북한 선수단이
오늘 마지막 결전장인
대구로 옮겨 왔습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북한 남자선수들은
굳은 표정으로 긴장을 풀지 않았고,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 남자선수들도
어느때 보다 비장한 모습입니다.

지난 2003 유니버시아드대회 때
북한선수단에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서포터즈들은
대구를 다시 찾은 북한 선수단을
따뜻하게 환영했습니다.

◀INT▶ 허노열 / 북한 서포터즈 단장
"2년전에 한번 만나고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습니다. 우리 서포터즈들이
응원을 잘해 좋은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내일은 여자팀들의 마지막 대결이
그리고 일요일에는 남자팀들의
한판 승부가 남아 있는 가운데
남북의 선수단은 우승을 향한 전략수립과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S/U)2년만에 다시 찾은 북한 대표팀과
마지막까지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도착으로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대구시는
2002년의 열정과 2003년의 감동이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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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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