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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의원 '정당공천제'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의 기초의원들도
일제히 정당공천제 철회를 촉구하면서
행동에 나섰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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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의회 의원 20여 명의
자필 서명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를 무산시키기 위한
결의문 서명입니다.
달서구 의회는 이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각 정당 등에 보내
9월 정기국회에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다시 되돌릴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해 줄을 서다 보면
지역의 살림살이가 뒷전이 되는 것은 물론,
결국 지방의회가 국회의원의 지역조직책이
될 것이 뻔하다는 이유에섭니다.
◀INT▶김철규/대구 달서구의회 운영위원장
" 지방분권에 역행, 지방자치를 후퇴시킨다. "
달서구의회 만이 아닙니다.
지역의 대다수 기초의원들도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도입된
정당공천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넘어 일제히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S/U) 대구 북구와 남구의회가
다음주 임시회를 열어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는 등 '정당공천체'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김해식/대구 북구의회 의장
"임시회 열어 결의문 채택하고,
2차적으로 서명운동 하겠다."
앞으로 전국의 기초의회와 시군구 협의회 등에서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와 관련해
보다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반대운동을
벌일 계획이어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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