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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을 떠날 때
여행 업체에서 소개하는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상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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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동 25살 박모 씨는
한 여행업체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휴가 계획을 세웠다가
여행을 모두 망쳤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달 30일에 떠나
지금은 태국 방콕에 있어야 하지만,
출발 날짜 사흘을 앞두고
업체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20만원 정도 싼 값을 보고
섣불리 선택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INT▶박모 씨/여행 사기 피해자
"다른 여행사보다 상품이 많이 쌌다. 같은
날짜에 가는 다른 업체와 내용은 같은데
가격이 2~30만원 쌌다."
해당 업체 간부는 전국적으로 400여 명에게
여행상품을 팔아 2억여 원을 챙긴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S-U)여름 휴가철이면 여행과 관련해서
불만이나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싼 값에 이끌려 선택했는데,
추가비용을 내야했거나 가이드의 안내가
불충분했다는 것입니다.
◀INT▶모 여행업체(하단)
"현지에 가서 돈을 많이 내야하는 여행상품이
싼 것이다. 관광지다운 관광지는 옵션 처리를
다 해놨다."
◀INT▶이영옥/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
(옵션과 팁은 제외하겠다고 반드시 특약란에
기재해야 한다.)
업체에서 내세우는 것만 믿고 맡겼다가는
여름 휴가를 망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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