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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파업이 계속되면서
여름휴가를 해외로 계획했다가
예약을 취소하거나 여행지를 바꾸려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여행 성수기에 항공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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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어도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파업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우려했던 혼란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선마저도 취소 사태를 빚자
여름 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들이
불안한 마음에 계획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INT▶이동걸 대표/모 여행사
(손님들이 많이 불안해 하면서 국제선 운항 취소를 예상해 해외여행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같은 해외라도
운항이 취소될 걱정이 없는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로 바꾸기도 하고,
아예 제주도 같은 국내로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수기여서 변경도 쉽지는 않습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는
유명 여행지 항공기편은 자리가 없습니다.
◀INT▶김춘식 차장/대한항공 여객그룹
(오사카와 마닐라행 등 인기 여행지는
모두 매진됐다.)
따라서
아시아나 파업 사태가 계속되면
표를 구하지 못해 해외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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