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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친구를 구하기위해 물에 뛰어던 초등학생
그만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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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김 모군이
물에 빠져 숨진 것은
오늘 오전 11시 10분 쯤.
친구 3명과 이곳을 찾아 여느 때처럼 물놀이를 즐기던중, 친구 황 모 군이 갑자기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김 군이 황군을 구하기 위해 저수지로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입니다.
황 군은 다른 친구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S/U) 이 저수지는 조금만 들어가더라도
이처럼 급경사를 이루어 있어 언제라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INT▶이두환/칠곡군 왜관읍
"어제도 아이들이 수영하길래 나무랐는데..."
평소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이 저수지에
사고 당시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INT▶최영우 경장/칠곡경찰서
"어린 아이들이 혼자서 물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24일에는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 사문진교 아래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9살 송모 양과 7살 난 여동생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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