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마취제를 이용해서 송아지를 훔친 절도범들이
농민들을 울리고 있다는 소식
이달 초에 보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용의자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이달초 송아지 네마리를 한꺼번에
도둑맞은 뒤 시름에 젖었던
고령군 쌍림면의 한 농민은
오늘 기쁨을 되찾았습니다.
잃어버렸던 송아지들을 모두
되돌려 받았기 때문입니다.
야윈 송아지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다시 찾았다는 기쁨이 더 큽니다.
S/U) 20여일 동안이나 생이별을 해야 했던
송아지들을 다시 만난 농민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SYN▶곽완규 씨 부부---(하단)
"나갔던 짐승이 돌아오니까, 집에. 기분이야
말할 수 없죠. 딸,아들 같죠."
송아지를 되찾았다는 소식에
이웃사촌들도 일손을 놓고 찾아왔습니다.
◀SYN▶
"박수 치는 모습"
경찰에 잡힌 절도 용의자 3명이
대구와 경북,경남,등지를 돌며
훔친 송아지만 16마리.
인가와 멀리 떨어져 있고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축사만을 우선 골랐고,
송아지에게 마취주사를 놓은 뒤
1톤 트럭에 옮기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INT▶이승목/고령경찰서 수사과장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과 주민
모두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