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도시학생들 농촌 체험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7-19 17:01:31 조회수 0

◀ANC▶
도시지역 학생들 가운데는
매일 먹는 밥이 어떻게 재배가 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지 모르는
학생들도 사실 많습니다.

방학을 맞아 도시 아이들이
농촌알기에 나섰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파트 숲에 둘러쌓인 논으로
도시 학생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모가 자라 낱알을 맺고,
어떻게 쌀이 되는지,
또 농부는 어떤 농삿일을 하는지
하나하나 배웁니다.

◀SYN▶곽지순 교사/자연과학고
((피는)줄기가 뾰족뾰족하죠.
그러나 벼는 줄기가 넙덕넙덕 합니다.)

논에 발담그는 것조차 겁내던 아이들도
하나둘 들어와 벼 사이로 자라는 피를 찾고
뽑아냅니다.

◀INT▶조민지/시지중 2학년
(앞으로 밥먹을때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고
또 쌀 재배하는 분들을 생각해서
우리쌀을 먹도록 노력)

(S/U)도시에서만 살아온 학생들은
벼재배같은 농사일을 직접 체험하면서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농기계라고는 경운기밖에 몰랐지만
트랙터와 콤바인, 이양기도 직접 몰아보며
도시생활과 다른 농촌생활을 배워갑니다.

◀INT▶유재혁/대구동중 2학년
(시골에 한번도 안 가봤는데
도시에서 이런 걸 타니까 신기하고
자동차 타는 것 보다 재미 있어요.)

삭막한 회색도시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땀흘려 일하는 농부의 마음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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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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